민주당 이춘석, 바른미래당 정운천, 평화당 박주현 ‘품격의 정치’ 주목
민주당 이춘석, 바른미래당 정운천, 평화당 박주현 ‘품격의 정치’ 주목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9.07.2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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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국회가 막말로 얼룩지고 행동보다는 새치 혀로 정치하는 헌정사상 최악의 상황이 연출되면서 국민으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전북 정치권도 4·15 총선을 앞두고 오직 당선에만 집착해 동료와 선·후배의 가슴에 못질을 하는 상식밖의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여론이 점차 세를 이루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민주당 이춘석 의원,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 평화당 박주현 의원의 행보가 정치권내 울림을 주고 있다.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상식밖의 정치 행위가 국회에서 자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품격의 정치’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최악의 전북 정치 상황에서 정치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 3인방은 우선 말 보다는 행동의 정치 철학을 보여주고 상대방을 비난하는데 익숙하지 못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민주당소속 호남 유일의 3선 의원인데다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으로 지난해 지방선거를 총괄 지휘해 민주당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지금은 대한민국 국가 예산과 전북 예산을 책임진 국회 기재위원장을 맡고 있다.

총 사업비 1818억원의 익산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통과와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 지원센터 익산유치 등 익산 발전의 전기를 가져다줄 일을 하고도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있다.

 특히 이 의원은 국회 법사위 간사로 활동하면서 새만금사업등 전북 관련 현안사업 법안을 마련하도고 공은 항상 전북도와 다른 의원들에게 돌렸다.

 정치권은 이 의원에 대해 “무엇보다 상대를 비난하지 않고 인정하는 것”이라며 “호남 유일의 3선의 원동력은 이 의원의 겸양의 미덕을 익산시민이 알아준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은 전북 정치권에서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행동으로 정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사다.

 특히 정 의원은 사람에 대한 차별이 없는 평등의 대원칙을 자연스럽게 지키면서 전북도는 물론 14개 시·군 공직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전북의 모든 공무원의 직위가 높든 낮든 개의치 않고 최대한 낮은 자세로 민원을 경청하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다.

 정치권은 특히 정 의원이 단순히 정치적 이익 보다는 합리적 보수의 정체성의 틀에서 정치 행보를 좌고우면 하지 않는것에서 정치적 품격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평화당 박주현 의원의 경우 글의 품격과 합리적 설득력이 돋 보이고 있다.

평화당 내부가 제3지대 창당으로 소용돌이 치고 동료의원간 막말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무조건 상대를 비판하기에 앞서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박 의원은 SNS를 통해 평화당의 향후 진로와 총선 전략을 뛰어난 글재주를 통해 소상히 주장해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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