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지역에서의 독립운동역사 배운다
연해주 지역에서의 독립운동역사 배운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7.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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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고등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연해주 지역에서의 대한민국 독립운동 발자취를 살펴보는 역사체험에 나선다.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러시아에서 ‘2019 사제동행 국외 역사체험학교’를 진행한다.

러시아 극동지역은 1910년대 민족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곳으로 구한말 이후 꾸준히 전개된 항일투쟁의 열기와 유적지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역사체험학교에는 도내 고등학교 1학년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 30명과 지도교사 6명·독립운동사 전공 교수 1명 등 총 40명이 참여한다.

탐방단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세계대전에 참전해 독일 함대 14척을 격파한 ‘C-56 잠수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한 ‘개선문’, 블라디보스토크의 심장인 ‘혁명광장’, 러시아 정교회 성당, 과거 한인들을 기리는 신한촌 기념비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연해주 지역의 독립운동사 교육 강화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참여 학생들이 자주독립과 민족의 화해·협력·평화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나라 사랑과 민족 사랑의 정신을 품은 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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