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군민이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
고창군 “군민이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7.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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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최첨단 통신과 완벽한 보안으로 군민이 안전한 스마트 시티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고창군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지역 내 CCTV 880여 대를 연중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청소년 비행, 교통사고, 절도 등 각종 사건사고 범죄예방과 범인검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자살의심자에 대한 경찰 행방추적 요청에 따라 이동경로추적은 물론, 신속한 정보 전달로 자살의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도 했다. 당시 사고 방지에 기여한 고성주관제요원과 신희준 청경은 고창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여 받았다.

 또 7월 현재 방범용 309개소 877대와 581개 마을에 2119대의 CCTV가 운용되고 있다. 하지만 고장이 잦고 화소수가 낮아 주간에도 차량 번호판 식별이 불가능한 것도 있어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고창군은 올 상반기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9곳 231대를 신규 설치하고, 기존에 설치된 노후 저화질 카메라 80개소 480대를 2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로 교체했다.

 특히 고창군은 전북 최초로 마을방범 CCTV 현황관리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마을에서 자칫 고장난 상태로 방치할 수 있는 CCTV의 상태를 매일 확인해 유지보수 하는등 주민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한 마을지킴이로서의 제 기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고창군은 최근 경찰청 차량 번호인식 CCTV(고창관내 88대)의 자료를 망 연계솔루션을 통해 경찰과 행정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변경해 관제환경을 개선하고, 정보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지리정보 시스템(GIS)을 연동해 범죄차량의 이동 경로를 지도상에 표출함으로써 더 효과적인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에 따라 고창군 관제센터에서도 문제 차량 관제로 체납과 수배 차량에 대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고창군은 장기적으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및 스마트 도시안전망’을 구축해 갈 계획이다. 관할구역에 설치된 CCTV가 수집한 영상을 관제인력이 분석해 시민이 쓰러지거나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화재·홍수·지진·태풍 등 재해가 발생했을 때 등을 인식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알려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고창군 영상정보팀 김수경 팀장은 “가능한 많은 영상정보를 수집·분석하고, 많은 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연동하면서 지능형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군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범죄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고창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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