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사랑상품권’ 8월1일부터 판매 개시
‘순창사랑상품권’ 8월1일부터 판매 개시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7.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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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사랑상품권이 오는 8월1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지역 유통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순창사랑상품권’이 오는 8월1일 첫선을 보인다. 이날 본격적인 발행에 들어가는 상품권은 총 10억원 규모다.

 특히 발행 첫날에는 순창재래시장 입구에 있는 순창농협 본점 앞에서 경품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내 기관장과 사회단체장 등 10명을 초청해 열리는 이날 이벤트는 모두 20점의 상품권 일련번호를 추첨해 일련번호와 같은 상품권을 산 소비자에게 5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하게 된다.

 이밖에도 군에서는 상품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가맹점 확보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상품권이 일반 화폐처럼 통용되려면 가맹점 확보가 최우선시 되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1천46곳에 달하는 전체 대상업체 가운데 85%인 889곳이 가입을 끝냈다. 8월1일 가맹점까지는 가맹점 등록률 90%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군은 예측하고 있다.

 더욱이 군 관계자들이 상점을 찾아 상품권 가맹점 가입을 독려하는 등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 군민들이 상품권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막판까지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군은 포상금이나 시상금 등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현금성 지출에 대해서도 상품권으로 지급해 상품권 사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동참한다.

 평소 7%, 명절에는 10%까지 할인율을 확대해 상품권 활성화 방침을 밝힌 군 측은 상품권 사용금액에 일부 다시 상품권을 돌려주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책도 준비하고 있다.

 상품권 발행과 관련 황숙주 순창군수는 “지역 내 상품권 유통이 활성화되려면 무엇보다 가맹점 확대와 빠른 환전이 중요하다”라며 “대상업소 모두가 가맹점에 등록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지류형 상품권 발행 외에도 오는 2020년에는 모바일 상품권 발행도 추진해 사용이 편리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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