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 개서에 따라 화재대응능력 대폭 강화
완주소방서 개서에 따라 화재대응능력 대폭 강화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7.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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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소방서가 지난 1월 28일 개서한 이후 완주군의 화재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가 대폭 감소되어 화재대응능력이 대폭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소방서는 2019년 상반기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재산 및 인명피해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동기대비 전라북도의 통계와 비교해 봤을 때 완주군의 안전지수가 더욱 향상된 결과로 완주소방서의 개소에 따른 대응능력 향상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한 피해감소 결과는 동기대비 전라북도의 결과와 비교해봤을 때 더욱 눈에 띈다.

 2019년 상반기 전북의 인명피해는 53% 감소했고, 완주군은 3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재산피해액으로 전북은 31.6% 증가한 반면 완주군은 동기에 36% 감소했다.

 세부적인 장소별 화재발생은 주거시설화재 17건중 ‘단독주택화재’가 15건으로 88%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감지기) 설치 및 초기화재 시 사용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원인별 화재발생 1위 원인은 ‘부주의 화재’로 전체화재의 56.7%(46건)을 차지해 평소 도민들의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이 촉구됐다.

 특히 여름철에는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기구 사용의 증가로 에어컨 실외기 화재나 선풍기 모터 내 먼지로 인한 화재가 많아 평소 가연물질을 냉방기기 근처에서 제거해야 함이 지적됐다.

 완주소방서는 부주의 화재 중 쓰레기소각(30.4%), 논·임야태우기(19.5%)로 인한 화재발생 비중이 높아 겨울 및 봄철 등 건조한 날씨에서는 조그마한 불씨가 2019년 고성·속초 산불과 같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주형 완주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2019년 상반기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완주소방서의 개소로 완주군의 화재대응능력이 대폭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계기로 완주군에 적합한 화재진압방법 및 소방력 배치를 통해 ‘다함께 열어가는 안전도시 완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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