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도의원, 지방 국립대 무상교육 실시 촉구 건의
김종식 도의원, 지방 국립대 무상교육 실시 촉구 건의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7.25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의회에서 지방소멸에 대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 국립대 무상교육 실시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도의회 김종식(군산2) 의원은 25일 제365회 임시회에서 “정부는 지역 간 인구 양극화와 불균형 해소 나아가 지역인재 육성 방안으로서 지역 국립대학 무상교육의 단계적 도입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그는 “특히, 대학 서열화 해소, 사교육비 경감, 지역발전 견인과 양극화 해소 차원에서 지역 국립대학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지역은 수도권 대학진학으로 인구가 유출되고 막대한 교육비를 서울과 수도권에 지불하는 동시에 지역의 인재가 다시 돌아오지 않는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아무리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고 지역인재 채용을 강제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불균형과 비효율적인 구조는 개선되지 않는다”면서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한다면 지역은 물론 국가의 발전조차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에 지방소멸에 대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서 지방 국립대학 무상교육 실시를 촉구한다”고 건의안 발의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방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