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보건소, 갱년기 건강 지킴이 나서
완주보건소, 갱년기 건강 지킴이 나서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7.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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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보건소가 갱년기 건강 지킴이로 나섰다.

 25일 완주보건소는 45세∼65세 미만의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의약 갱년기 건강 따박따박 챙기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갱년기 여성의 올바른 건강지식 습득과 건강관리 생활화를 목적으로 지난 17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주 2회 혹은 주 1회씩 삼례(보건소), 봉동(보건지소), 이서(하숙마을회관)에서 진행한다.

 완주군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우울감 경험률이 남성보다 1.5% 높으며, 중년여성의 60∼80%가 갱년기 증상(안면홍조, 불면증, 신경질, 우울증, 피로감, 근육통·관절통 등)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신체적 감수성이 높은 중년기는 적절한 예방과 관리로 노년의 건강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중년의 신체·정신적 건강을 총 망라하고 있다. 기초건강검진부터 한의사 강의 및 진료(침, 뜸, 한약제 투약), 명상, 케겔운동, 기공체조, 음식양생, 우울예방 및 정신건강관리, 노래, 고고장구 등 중년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증상개선을 진단하는 사전·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갱년기 증후군 개선의 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심해경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갱년기를 극복하고 살맛나는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한의약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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