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주생영농조합법인, 전지역 무인헬기 항공방제 추진
남원 주생영농조합법인, 전지역 무인헬기 항공방제 추진
  • 남원=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7.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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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 주생영농조합법인(대표 장기현)이 법인 최초로 지난해 무인헬기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 첫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영농비 절감 등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8월 중순까지 운봉 등 산간 고랭지 지역부터 중평야부까지 벼 병해충 항공·공동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주생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9월 전북도에 사업을 신청,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남원에서는 처음으로 무인헬기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본격 투입되었다.

 무인헬기 지원 사업은 전북도가 농가의 영농비 절감 및 공동방제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2019년 쌀 경쟁력 제고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집단화가 300㏊ 이상 조성되어 있는 지역의 농협과 영농법인체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무인헬기 지원사업에는 도비 4천8백만원, 시비 4천8백만원, 자부담 6천4백만원 등 총 1억6천만이 투자된다. 무인헬기가 운영되면 벼 병해충 방제, 일손부족을 해결, 적기영농 등‘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생영농조합법인은 벼 항공방제뿐만 아니라 노지 과수원, 임야 소나무 재선충 등 항공방제 활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여름철 이상기온으로 돌발 병해충 발병률 증가할 것으로 보여 품목별 적기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며 “이번 무인헬기 항공방제로 농촌고령화에 대한 미래농업 방향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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