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테니스대회 순창서 개막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테니스대회 순창서 개막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7.2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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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순창에서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 테니스 종목 경기가 시작된다. 순창군 제공

 국내에서 유일한 유소년 전국 종합체육대회인 ‘2019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 테니스 종목 경기가 오는 27일부터 순창에서 열린다.

 순창공설운동장 테니스코트 21면과 순창 제일고등학교 코트 8면에서 남·여 12세부와 14세부 단체전, 개인단식이 열리는 이번 테니스 대회는 8월1일까지 계속된다. 특히 순창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모두 600여 명의 선수단과 심판, 지도자 등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의 경기를 보러 학부모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회는 교보생명이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 및 육성하고 기초 종목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1985년에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대회에 거쳐 간 선수도 13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가운데 성인으로 성장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만 350여명에 이른다.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 수만 해도 150여개가 족히 넘을 정도로 엘리트 스포츠로 성장하는 초석이 되는 대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명성만큼이나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지는 이 대회를 유치하고자 순창군은 2년 동안 끈질긴 노력 끝에 2017년에 이어 올해도 유치에 성공했다. 따라서 경기 내내 선수단과 학부모 등 많은 인원이 대거 순창을 찾을 것으로 예상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어서 군이 거는 기대도 크다.

 순창군 윤상호 스포츠마케팅계장은 “이번 대회를 유치하고자 교보생명 및 초등테니스연맹 관계자 등을 만나 순창 대회 유치의 당위성 설명 등 공을 들였다”며 “스포츠 발전의 디딤돌이 될 꿈나무들이 편안하게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제반사항 준비에 노력하고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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