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수매로 보리가격 지지하라”
“전량수매로 보리가격 지지하라”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7.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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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농민단체들이 보리류에 대해 전량 수매를 촉구하고 나샀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북도연합회 등 도내 14개 간체로 구성된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는 24일 성명을 내고 “보리 가격하락으로 경영비조차 보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정부는 농업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만큼 전량 수매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보리전체 생산량에서 계약물량은 20%대이며, 계약물량과 미계약물량의 가격차이가 1만원이나 난다”며 “보리가격 현실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가 밝힌 가격은, 쌀보리 기준 계약물량은 37,000원, 미계약물량은 27,000원, 겉보리 기준 계약물량은 33,000원, 미계약물량은 23,000원으로 형성되고 있다.

 이에 ▲미계약물량 전량수매로 농가소득 보전 ▲계약물량과 미계약물량의 차액을 보전해 농가소득안정 보장 ▲보리산업기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한편, 도내 올해 보리류(쌀보리, 겉보리, 맥주보리 등)의 생산량은 7만1,743톤으로 전년(5만9,112톤)보다 21.4%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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