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책 읽는 도시로 자리매김 한 전주시가 도서관과 동네서점, 카페 등을 사람과 책이 만나 함께 삶을 나누는 독서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제공한다.
22일 전주시립도서관은 “올해 11개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동네서점, 카페, 출판사, 문화관 등 49개 시설을 전주시민 독서동아리를 위한 공간 나눔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독서동아리 활동 중인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독서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유휴 공간 및 민간시설을 발굴해 독서동아리 활동공간으로 공유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전주지역에서 활동중인 시민 독서동아리는 313개 동아리로, 2천765명의 회원이 공간 나눔 시설 등을 ?용해 매월 다양한 책으로 함께 읽고 토론하는 책 읽는 즐거움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공간나눔 외에도 △독서토론 활동도서 구입·지원 △독서동아리 길잡이 양성 및 파견 △독서동아리 역량강화 교육 △우수 독서동아리 시상 및 문학기행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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