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 사망자 감소율 전국 최고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 사망자 감소율 전국 최고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07.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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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직원들이 하나가 돼 땀을 흘린 결과가 빛을 본 것 같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가 관리하고 있는 4개 노선의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고순대 제9지구대는 “17일 현재 지구대 관내 4개 노선인 순천-완주고속도로, 익산-장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에서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8명과 비교해 62.5% 감소했다”면서 “이는 전국 11개 고속도로순찰대 평균인 26.5%에 비해 높은 수치다”고 밝혔다.

 제9지구대는 올해 초부터 ‘음주운전자! 안전띠 미착용자! 고속도로 진입 원천봉쇄!’라는 슬로건을 걸고 유흥가 주변 및 행락지 인근 톨게이트와 휴게소에서 주·야간을 불문하고 집중단속과 예방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270건의 음주운전 단속과 5천563건의 안전띠 미착용을 단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제9지구대는 암행차를 과속과 난폭운전 사고가 빈번한 노선에 집중 투입 운용해 사고를 예방하고 선량한 운전자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정진영 고순대 제9지구대장은 “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해 전 직원들이 하나가 돼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속도로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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