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상수도사업소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270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북 1위를 달성했다.
특히 남원시상수도사업소는 2016년도 평가부터 3년 연속 우수등급인 ‘나’등급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실적으로 전북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2018년 1년간의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정책준수 등 5개 분야 23개 항목을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서면 평가와 현지 실사 등 5단계로 나눠 평가한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남원시는 상수도 근무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재난위기 대응분야별 매뉴얼 구비와 다양한 경로를 통한 고객·주민 의견수렴과 신속한 민원처리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노후 상수관로 비율이 동일 그룹에 비해 월등히 높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상수관망 최적화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 것은 타 공기업의 우수사례로 꼽혔다.
차남희 시 상수도사업소장은 “최근 수도권 지역의 붉은 수돗물 사태로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상수도 관련 민원제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경영헉신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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