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 5시20분께 순창군 동계면 현포리에 있는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육 중인 닭 1만여 마리가 폐사했다.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1천649㎡ 규모의 계사 1동과 비닐하우스(495㎡)를 모두 태우고 소방서 추산 2억3천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남원소방서 측은 병아리사 내부에서 불길이 보였다는 농장 작업자의 증언과 내부에서 발화해 인근 동으로 연소 확대흔이 식별되는 점 등으로 보여 병아리사 내부에서 미상의 불꽃이 발생해 계사 내부 전체로 연소 확대된 화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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