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신청률 전국 1위
전북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신청률 전국 1위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7.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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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농식품부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신청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쌀 생산조정제로 작년부터 2년째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을 재배하여 쌀 과잉문제를 해결해 적정한 쌀 가격의 안정적 유지와 밭 식량작물(두류, 서류, 잡곡 등) 자급률 향상을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는 올해 1월부터 6월말 까지 신청받은 결과 목표 8천586ha의 92.3%인 7천926ha의 신청실적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전북도가 92.3%(7천926ha)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전남도가 81.4%(9천492ha), 경남 80.6%(3천968ha), 충남 39.3%(3천878ha) 순이다.

신청 초기에는 쌀값 상승 기대감 등으로 농가의 사업 신청이 부진했지만, 정부의 추가 대책발표와 도내 타작물 재배 성공사례인 김제 죽산지역 파급 효과로 실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한 농업인이 타작물을 원활하게 재배 판매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후속조치에 대응할 계획이다.

우선, 11월 30일까지 특별지원기간을 운영해 신청농가에게 타작물 재배기술, 판로, 농기계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또 7~10월 말까지 사업신청 농지 전체를 대상으로 이행점검을 실시, 적합 농지에 대해 올해 12월 중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논 타작물 생산-유통 지원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사업 참여 농가와 쌀 재배농가 모두 올해 수확기에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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