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회의소, 양파 가격폭락 대책 마련 촉구
익산시농업회의소, 양파 가격폭락 대책 마련 촉구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9.07.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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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농업회의소와 여산에서 앙파를 생산하는 농민들이 17일 오전 여산농협 산지유통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파 가격폭락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익산시농업회의소 소속 김갑식 여산면 대의원은 “생산비에 못 미치는 양파가격으로 인해 양파 농가들이 파산 직전에 있지만 생활고와 양파가 썩을 것을 우려해 울며 겨자 먹기로 팔고 있다”며 “농민들은 지난 봄부터 초과생산이 우려 돼 수차례 대책을 요구했지만 농식품부의 소극적 대책과 책임회피성이 지금 상황을 만들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김 대의원은 “현재 여산 농가가 양파 30만망을 가지고 있지만 양이 많고 보관비가 비싸 길 위에 양파를 보관하고 있다”며 “날씨가 더워지고 비가 오기 시작하면 썩어 나갈 상황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정부는 양파 가격폭락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수입보장보험 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해 확대 시행하고, 전라북도는 최저가격보장제를 전 양파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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