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만들 드라마·코미디 독립영화관 상륙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만들 드라마·코미디 독립영화관 상륙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7.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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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속서 시작한 기상천외 세계일주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
고민많은 중년 남자들의 수중발레 도전기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전주영화제작소는 이달 셋째 주 신작으로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과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을 개봉한다.

 먼저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은 깜빡 잠든 이케아 옷장에 실려 뜻밖의 세계여행을 떠나게 된 ‘파텔’의 파리-런던-바르셀로나-로마-트리폴리로 이어지는 모험영화다. 인도 영화계에서 새로운 국민배우로 인지도를 쌓아가는 배우 다누쉬가 주인공 역을 맡았다. 전 세계 36개국에 출간된 소설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을 원작으로 한 이번 영화는 ‘MR. 스타벅(2011)’을 연출한 프랑스 감독 켄 스콧이 담당했다. 또 인도, 프랑스, 이탈리아, 리비아 등 4개국에서 월드 로케이션 촬영과 전 세계 15개국 배우가 모여 작품 속 캐릭터들의 묘미를 완벽히 구현했다. 이번 영화는 전 세계의 도시 풍경을 화려하게 담아내 관객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은 가정, 직장, 미래 등 각양각색의 걱정을 안고 사는 벼랑 끝의 중년 남자들이 모여 수중발레 세계선수권 대회에 도전하는 코미디 드라마다.

  ‘세라비, 이것이 인생!’, ‘프렌치 커넥션: 마약수사’ 등 60여편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 질 를르슈가 연출했고 게다가 마티유 아말릭, 기욤 까네, 브누와 뽀엘부르드 등 명품 유럽권 배우들이 총출동 했다. 작년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및 ‘프랑스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서 10개 부문 노미네이션 및 남우조연상 부문을 수상하였다. 흥행에서도 올해 프랑스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국내에서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3천석에 가까운 돔 상영관을 가득 메웠다. 시원한 코미디와 감동의 드라마로 관객들에게 한더위를 날려버릴 재미를 선사한다.

 두 영화 모두 오는 18일에 전주영화제작소 4층 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상영한다. 영화관과 인터넷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전화 063-231-3377.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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