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광장 소풍 장소로 개방
전북도청광장 소풍 장소로 개방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7.14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도청광장을 어린이 소풍 장소로 개방해 운영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6월부터 10월 말까지 청사 내 자연친화적으로 새롭게 조성한 천년누리광장에서 도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소풍 오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도청광장은 지난 2016년에 기존 콘크리트 바닥을 걷어내고 자연친화적인 잔디광장, 다목적 운동공간, 물이 흐르고 발을 담글 수 있는 실개천, 산책로 등으로 조성됐다.

지난해에는 도민공모를 통해 ‘천년누리광장’으로 이름 지어졌다.

도는 소풍 오는 날 운영에 앞서 지난 4월 전라북도 어린이집 연합회의 현장답사를 통해 그늘막 등 부족한 시설을 보완했고, 5월 초 시범운영을 통해 검증된 두 가지 코스를 만들었다.

먼저 ‘잔디밭 코스’는 놀이마당에서 소규모 놀이활동과 자연형 실개천 주변 산책, 청사 1층 로비의 잼버리 홍보관과 탄소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실개천 코스’는 깊이 25㎝의 인공형 실개천에서 발 담그기 놀이를 하고 1층 로비 잼버리 홍보관, 탄소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한달 간 12회에 걸쳐 19개 어린이집, 915명의 어린이가 도청을 방문했다.

10월 말까지 158개 어린이집, 6천389명이 도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하진 지사는 “도청을 찾은 어린이들이 천년누리 광장 잔디마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천년누리광장에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사계절 꽃이 피는 광장’을 조성하고 전통문화도시를 상징하고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한옥정자’를 건립해 도민들에게 여가활동과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