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의 육성과 농촌 복지 사업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활동하는 순창농협 팔덕지점(지점장 황부은) 농가주부모임(회장 김정님)회원 30여 명은 모내기와 두릅, 복분자, 오디 수확을 마치고 잠시 여가시간을 활용 체험행사를 가졌다.
회원들은 팔덕면 입석마을에 3년전 부모님과 귀촌을 하여 농어촌 체험지도사로 허브를 키우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는 농장(농장주 정인순)을 찾아 허브차 시음 및 향기로운 라벤더와 다양한 색상의 생화 종이꽃등을 가지고 허브 디퓨저 만들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농사일로 지쳤던 몸과 마음을 꽃을 병에 담고 작품을 만들면서 다음 봉사활동에 대한 계획을 세우며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김정님 회장은 “오랜만에 노동이 아닌 회원들만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는 것도 의미 있는데 메말랐던 감성이 꽃처럼 피어나듯 향기로워진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체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팔덕 농가주부모임은 다양한 봉사를 통하여 농가 주부들의 사이도 돈독해지며 농사일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듯 웃음꽃 피는 체험을 마치며 다음 만남을 약속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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