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에는 황 군수를 비롯한 사암연합회장인 순창 대모암 동산 주지스님과 적성면 일광사 선동스님을 비롯한 신도회원 10여명도 동참해 정성껏 마련한 빵과 음료 등을 장병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한국전쟁 당시 많은 국군과 북한군뿐 아니라 양민들도 생명을 잃었다”면서 “전사자의 유해를 수습해 넋을 위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국군장병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쌍치면 느랭이산은 한국전쟁 당시 경찰과 빨치산들이 치열하게 전투를 했던 곳. 지난 2017년과 2018년 유해발굴 당시 유해 3구와 1천300여점의 유물을 수습해 추가 유해발굴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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