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전주상공회의소‘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 이선홍 전주상의 회장)는 10일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상반기 추진 실적 및 하반기 운영 계획과 2020년 인력 및 훈련수요조사 착수보고를 실시했다.
위원회는 올해 구직자 양성훈련 11개 과정 254명, 재직자 향상훈련 67개 과정 2,255명 등 총 2,509명의 인력양성을 목표로 훈련을 운영하고 있으며, 6월말 기준 1,562명의 수료인원을 배출함으로써 현재 62.3%의 달성률을 보이는 등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내년도 인력 및 훈련수요조사는 도내 5인 이상 299인 미만 규모의 1,0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내용은 크게 사업체의 직무별 현재인원과 차년도 채용계획, 훈련 필요 인원 등을 조사할 계획이며, 지역 내 향후 교육훈련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교육훈련 수급 분석이 동시에 진행한다.
조사 결과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할 도내 공동훈련센터 선정과 지자체, 연구기관, 대학, 인력양성 유관기관이 일자리 사업 발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이선홍 공동위원장은 “한국GM 군산공장과 새만금을 중심으로 전기차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됨에 따라 향후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전북 발전의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와 교육훈련에 대한 면밀한 수요조사를 통해 기술인력을 적재적소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지역의 4개 공동훈련센터(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 캠틱종합기술원)는 작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공동훈련센터(전국 71개) 성과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A등급’을 달성했다.
김장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