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쌀로 지은 냉동밥 전국 소비자들 매료
남원쌀로 지은 냉동밥 전국 소비자들 매료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7.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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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식품(주)본격 생산 쌀소비촉진
남원쌀로 지은 냉동밥 전국 소비자들 매료3((주)지엠에프에서 남원쌀로 냉동밥을  생산하고 있다
남원쌀로 지은 냉동밥 전국 소비자들 매료3((주)지엠에프에서 남원쌀로 냉동밥을 생산하고 있다

남원쌀로 지은 냉동밥이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남원쌀 소비촉진과 농가소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8일 남원시에 따르면 풀무원식품(주)은 (주)지엠에프와 함께 남원 노암농공단지에 냉동밥 제조공장을 공동 투자해 지난 2월부터 남원쌀로 냉동밥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풀무원식품(주)이 6월말까지 남원쌀로 생산해 전국 대형마트와 유통점에 공급한 냉동밥은 총 160만 봉으로 여기에 사용된 쌀은 250여 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풀무원식품(주)는 앞으로 제품의 다양화와 판매 촉진을 통해 생산량이 현재의 2.5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남원쌀이 매월 60여톤 이상 소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쌀 재배농가들의 소득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풀무원식품(주)과 공동 투자한 (주)지엠에프도 가정간편(HMR)에 관심이 많은 러시아 등 해외시장에 문을 두드려 해외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등 오는 9월에는 자사브랜드‘올그루’상표로 수출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박남주 풀무원식품(주)대표는 “남원쌀의 안정적인 소비촉진을 위해 앞으로도 국내시장을 비롯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 및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올해 69억원을 들여 중산위주의 농업정책을 탈피, 소비자가 원하는 맛좋은 고품질 쌀 생산에 힘을 쏟고 특히 남원 대표 공동브랜드 쌀인 남원참미 재배면적을 347ha로 늘리는 한편 육묘에서 수확까지 철저한 품질과 전면적 GAP인증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남원시와 풀무원식품(주), 남원농협, (주)지엠에프는 지난해 2월 업무협약(MOU)를 맺고 상생협력을 통한 식품산업 선진화와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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