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춘석, 평화 김광수, 바미 정운천 의원 예산 삼각편대 떴다
민주 이춘석, 평화 김광수, 바미 정운천 의원 예산 삼각편대 떴다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9.07.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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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이 국가예산을 책임지는 국회 기재위원장에 선출된데 이어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전주을)과 평화당 김광수 의원(전주갑)이 예결위원에 선임됐다.

 전북의 여·야 3당이 국가예산 확보에 나섬에 따라 지난해 7조원 국가예산을 달성했던 전북도의 예산행보도 탄력을 받을것으로 전망된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5일 정운천 의원을 예결위원에 선임했다.

 이로써 정 의원은 20대 국회 임기 4년 연속 예결위원으로 확정되며 ‘전북 최초 4년 연속 예결위원’ 이라는 영광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국가의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국회 예결위원은 300명의 국회의원 중 50명에게 주어지고, 이 중 실제 예산의 증액과 삭감 심사를 행하는 예산안조정소위는 300명 중 15명의 의원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다. 정운천 의원은 그간 3년 연속 예결위원은 물론, 예산안조정소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북대표 ‘예산통’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정운천 의원은 “열 몫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노력했더니 거듭된 행운의 기회가 온 것 같다”며 “20대 국회 4년 연속 예결위원으로 선임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 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동료 의원들과 지역 공무원 모두가 여야를 뛰어 넘는 초당적 협력으로 전북 발전을 위한 예산들을 촘촘하고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화당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광수 의원도“임시국회가 거대양당의 파행으로 끝나면서 산불·지진과 미세먼지 대응 등을 위해 편성한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은 물론, 시급히 해결해야 할 민생 법안들의 장기 표류마저 우려되는 엄중한 시기에 예결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속한 국회 정상화로 민생을 위한 예산심의가 꼼꼼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의원은 앞서 지난 2016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전북지역 국회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 참여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전북 현안사업 예산 확보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예산, 지역 편중 예산 삭감을 중심으로 ‘1인 3역’의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친 결과, 2017년도 전북예산 6조 2,535억원을 달성해 전북 국가예산 확보의 ‘일등 공신’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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