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 청년작가들의 작품들 팔복예술공장서 꽃피다
32명 청년작가들의 작품들 팔복예술공장서 꽃피다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7.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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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예술공장서 우진청년작가를 만나다’ 전시

 우진청년작가회가 주관한 ‘팔복예술공장에서 우진 청년작가를 만나다’가 팔복예술공장 2층 전시장에서 28일까지 진행한다.

 총 32명의 작가들이 작업한 수채화, 유화뿐만 아니라 조소, 설치미술, 영상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다양하고 복합적인 소재로 완성된 작품들을 보며 관람객들은 오랫동안 눈길을 주었다.

 또 젊은 작가들이 세상을 보고 담은 작품들마다 외로움, 불안, 평온 등의 감정을 순간적으로 느낄 때 발현하는 감수성이 오롯이 담겨 있었다.

 ‘구시가지#03’을 그린 서완호 작가는 “예전에 VTR비디오를 잠깐 강제 정지되었을 때 생기는 균열에 대해서 생각했다. 도시에 내가 속해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이 도시에서 속해있지 않다는 균열감이 마치 비디오의 세계를 현실로 여겼다가 정지 속에서 다시 가공된 세계라는 것을 느끼는 감정들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팔복예술공장은 ‘2019년 전주시 시청각예술작가 전시 지원 사업’의 지원 단체로 ‘우진 청년작가회’를 선정하여 이번 전시를 지원했다.

 ‘우진청년작가회’는 재단법인 우진문화재단에서 전북, 전주 지역의 순수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우진청년작가상’을 수상한 작가들의 모임이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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