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소년 문화교류 연수단 부안청자박물관서 도자기 체험
중국 유소년 문화교류 연수단 부안청자박물관서 도자기 체험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9.07.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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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유소년 문화교류 연수단이 부안청자박문관을 방문해 시설 관람과 함께 도자기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중국 사천성 청두시에 있는 초등학교 학생 150여명으로 구성된 ‘청두 유소년 문화교류연수단’은 3박4일 일정으로 부안을 방문했다.

 청두 유소년 문화교류 연수단은 방문 기간동안 관내 교류협약을 체결한 부안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 및 상호간 문화교류 프로그램 행사를 갖고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부안청자박물관을 방문해 한국과 중국의 도자문화의 발달과정을 습득하고 천년전 고려도공으로 변신해 청자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부안청자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청자전문박물관으로 청자역사실, 청자명품실, 수장고, 청자제작실, 체험실, 특수영상실, 기획전시실 등 최고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한국 도자문화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복합적인 도자문화시설이다.

 청두 유소년 문화교류 연수단은 부안청자박물관에서 고려시대 중국과의 도자문화교류 자료를 확인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도자기체험에 참여한 중국 사천성 청두시 홍학소학교 뤄젠(31) 선생은 “부안이 자연경관만 좋은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중국에서 건너온 청자를 이렇게 멋진 상감청자로 발전시킨 세계 최고의 도자문화가 있는지 몰랐다”며 “부안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천년도자문화를 조금이나마 배우고 갈 수 있어 학생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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