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살처분가축 매몰지 소멸처리 완료
김제시 살처분가축 매몰지 소멸처리 완료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7.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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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살처분 가축 매몰지(일반매몰) 21개소에 대해 7월 장마철 대비 발굴 복원 등을 통한 소멸처리를 완료해 살처분 가축 매몰지 제로화를 실현했다.

 시는‘살처분 가축매몰지 소멸처리 추진계획’에 따라 2014년부터 조성된 가축 매몰지 82개소(FRP32, 호기호열28, 일반매몰22)에 대해 지난해부터 소멸처리를 시작해 지난 3일까지 소멸처리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멸처리는 ‘가축매몰지 발굴 복원 사업지침’에 따라 이동식 랜더링 기계를 통해 미분해 된 사체를 고온 고압에서 분쇄해 병원체를 사멸시킨 후 톱밥과 발효미생물을 혼합해 퇴비화시키는 작업이다.

 퇴비화한 잔존물은 별도의 장소에서 이차적인 환경오염 및 민원예방을 위해 하우스를 설치하고 일정 기간 부숙작업을 거치게 되고, 퇴비화 기준에 따라 검사결과 적합 여부 확인 후 퇴비로 사용되며, 특히 발굴된 매몰지에 대해서는 복토와 소독을 실시해 토양복원을 완료했다.

 강달용 김제시 축산진흥과장은 “이번 살처분가축 매몰지 소멸처리가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토지불용에 따른 축산 농가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게 됐으며, 주변 지하수 및 토양오염, 악취 등 2차 환경오염 해결 및 가축 매몰지 제로화 실현으로 친환경적인 가축사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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