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군수는 1년 전 취임 때 “군민을 위한 봉사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유 군수는 “거리 청소는 취임 1주년을 맞이해 1년전 다짐을 되돌아보고, 민생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환경미화원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청소를 마친 뒤 군청에 출근해 7월 비전다짐의날(한반도 첫수도 군민과 함께 열어갑니다)을 하면서 일과를 시작했다. 앞서 유 군수는 연초 올 해의 사자성어로 ‘평이근민(平易近民)’을 선정했었다. ‘군민이 알기 쉬운 공감행정으로 군민 속으로 가까이 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날 유 군수는 농생명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군정 제1목표인 ‘농생명 식품수도’ 비전을 설명했다. 유 군수는 “농업농촌의 가치를 존중하는 전북 최초 농민수당 지원 등은 지역농민들이 함께 해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적토의 땅 고창에서 땀 흘려 농사짓는 동학농민혁명의 후예들이 제값 받고, 보람 찾는 한반도 농생명 식품수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의례적인 기념행사 대신 민생 현장에 뛰어들어 주민과 같이 호흡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싶었다”며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정, 꿈과 희망이 넘치는 살기 좋은 한반도 첫수도 고창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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