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건신협(이사장 탁병락)이 전북지역 신협 중 처음으로 총 자산 4천억원을 돌파했다.
28일 전주대건신협에 따르면 최고의 금융서비스와 선진화된 금융시스템을 바탕으로 조합원 2만3천명, 조합 총 자산 4천2억원(6월 27일 기준)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4년 7월 자산 3천억원 돌파에 이어 5년 만에 이루어낸 값진 결과다.
특히 대건신협의 이 같은 성과는 시중은행의 중금리 시장 진출에 따른 치열한 경쟁과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상환비율 강화 등 대내외 여러 악조건에서 일궈낸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또한, ‘재정 건전성과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전략과 지속 가능한 경영기반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지역의 한계를 벗어난 영업망 확대도 한몫했다. 전주대건신협은 지역에서는 드물게 본점을 포함해 지점 4곳(전주 평화·우전·충경로·만성)을 운영하고 있다. 만성지점의 경우 지난 2월 오픈했음에도 불구, 자산 규모 100억원 넘어서는 등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탁병락 이사장은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이 노력해 준 덕분”이라며 “2022년 조합원 3만명, 자산 5천억원 달성을 목표삼아 전국 최고의 일등 신협으로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세기 이상의 연륜을 갖춘 성년조합으로써 ‘만인은 일인을 위하고, 일인은 만인을 위한다’는 신협 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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