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구림면 화암마을 종합정비사업 준공식 열려
순창 구림면 화암마을 종합정비사업 준공식 열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6.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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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구림면 화암마을 종합정비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순창군 제공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인근에 있는 구림면 화암마을이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 거점마을로 도약할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순창군 구림면에 있는 순창향 관광농원에서는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사회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화암마을 종합정비사업’준공식이 열렸다.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행한 이 사업은 숲 체험을 테마로 마을의 소득증대는 물론 주민 삶의 질 개선에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 추진에는 지난 2016년부터 3년 동안 총 6억4천600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이 사업은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화암마을의 지역적인 특성을 살려 숲 체험을 테마로 각종 시설을 조성했다. 실제 숲 체험관과 숲 속 교실, 숲 체험 탐방로 조성을 마쳤다.

 따라서 최근 도시민의 전원생활 또는 여가와 농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재의 관광 흐름과도 잘 맞아떨어져 순창군을 대표하는 관광마을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구림 화암마을은 인근에 순창지역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 군립공원과 추령 장승촌, 훈몽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즐비해 관광 거점마을로서의 역할까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오는 준공식은 화암마을의 발전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농촌지역에 활력이 돌 수 있도록 주민들의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림 화암마을은 지난 2012년 전라북도 향토산업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지원사업 등 해마다 각종 사업에 선정되면서 마을 역량강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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