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복흥면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26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복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복흥면 이장단 등 모두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 및 응답 등이 이어졌다. 군에 따르면 현재 복흥면에서는 청소년문화의집과 노인교실,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등 주거부터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구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특히 주요 기반시설이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본격적인 공사가 들어가기 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사업에 반영하고자 설명회를 마련한 것. 더욱이 보육과 교육 여건이 열악해 도시 또는 순창읍으로 이주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에 추진하는 청소년문화의집과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등의 교육여건 개선이 주민들의 지역 이탈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주민들도 새롭게 들어서는 이 시설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이장은 “아동센터는 초등학교와 인접한 지역에 배치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순창군 윤영희 아동복지계장은 “앞으로 각종 시설을 조성하는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모두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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