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인계면 가목마을 공동 문화복지 조성 사업 착공
순창군 인계면 가목마을 공동 문화복지 조성 사업 착공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6.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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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인계면 가목마을 공동 문화복지 조성 사업 공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가목마을 창조적 마을 만들기 계획도.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인계면 가목마을 공동 문화복지 조성 사업’의 각종 행정절차를 끝내고 27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군이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농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가운데 하나인 이 사업에는 국비 3억5천만원을 포함해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지난 2017년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행한다.

 사업은 마을회관 시설개선은 물론 휴식 쉼터 조성과 산책로 정비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지난 1989년에 준공돼 건물 노후화로 이용에 불편함을 겪던 마을회관이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기대도 크다.

 또 남녀 화장실 분리설치와 주방시설 개선 및 주민들이 모여 식사하는 공동공간도 활용도를 높여 모두가 만족할 만한 공간으로 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을 입구에 있는 모정 주변도 화단 식재를 비롯해 작은 공원을 조성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산책도 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든다. 운동기구도 추가로 설치해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마을 입구에는 산철쭉을 심어 봄이면 화려한 꽃들로 물들 경관 변화도 예고하고 있다. 이 마을 수호신처럼 자리 잡은 느티나무 주변의 부지를 정리하고 쉼터도 조성한다. 여기에 향토자원인 마을 샘터와 회나무도 복원할 예정이다.

 특히 기반시설 구축 외에도 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와 건강하고 즐거운 마을조성을 위해 건강체조교실은 물론 노래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화합에도 나선다. 또 선진지 견학과 리더육성교육을 통해 앞으로 마을발전의 비전도 구상할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인계면 가목마을은 당산나무와 개고개 설화 등 자연자원과 향토 문화자원이 많이 남아있는 유서 깊은 곳”이라며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 간 화합과 공동체 활동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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