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수돗물 점검 및 관리 강화
전주시 수돗물 점검 및 관리 강화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6.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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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최근 인천 지역 상수도 적수사태와 관련해 수돗물 점검 및 관리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25일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강승권)는 “지난달 30일에 발생한 인천 적수사태를 계기로 전주시 전역에 분포된 상수도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등 수돗물 관리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모든 공사의 제수밸브 조작시 전담관리 요원의 철저한 입회하에 충분할 시간을 두고 추진토록 했다.

이는 인천 적수사태의 주요 원인이 정수장으로부터의 급박하고 무리한 수계 전환에 있었던데 따른 조치다.

전주시는 또한 수돗물 위기대응 지침(메뉴얼)을 재정비해 대응 체계를 재점검하고 퇴수밸브 및 소화전을 개방해 노후관 침전물 퇴수와 관세척을 주기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급격한 상수도 밸브 조작으로 인한 관내 유속 변경으로 녹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전담인력 확인 후 충분히 퇴수를 시킨 뒤 밸브 개폐를 추진키로 했다.

김승수 시장도 이날 시민들이 사용하는 상수도 시설을 찾아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한 뒤 상수도 시설 관리 직원들에게 향후에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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