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덕치초 임실지역 6.25 흔적 찾아 나서기
임실 덕치초 임실지역 6.25 흔적 찾아 나서기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19.06.25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가 몰랐던 임실의 6.25

덕치초등학교 6학년 일곱 아이들은 6·25 전쟁을 공부하며 “왜 이렇게 우리 임실지역의 피해가 많았고 사상자가 많았을까?”하는 의문을 품고 지난 3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우리 임실지역에 있는 6·25 전쟁의 흔적들을 직접 찾아 나섰다.

먼저 찾아간 곳은 6.25전쟁 등 나라를 위해 노력하신 분 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호국원이다.

호국원 실외의 야외 전시장에서는 전쟁에서 쓰였던 탱크나 장갑차, 전투기 등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안보전시관에서는 6.25 전쟁에 대한 자세한 설명 자료를 볼 수 있었으며 1950년 6월 25일 남침 이후 3년여 간 전쟁은 지속되고 휴전 후 지금까지도 분단된 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왔다.

이어 향한 곳은 덕치치안센터 앞의 덕치망루였다. 망루는 6.25전쟁과 더불어 만들어졌던 시설로 현재 임실군에서 오수와 덕치 2곳에만 남아있다. 망루는 자체적인 지역방위를 위해 설치된 시설로 빨치산을 토벌작전 하러 온 국군토벌대와 주민들이 빨치산의 침입을 감시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망루는 3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층에는 총과 탄환을 보관했고 2층은 숙직실로, 3층은 기관총과 다른 장비를 이용해 사격할 수 있는 시설로 사용되었다.

임실=박영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