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지속 성장, 구체적인 청사진 제시해야
전북혁신도시 지속 성장, 구체적인 청사진 제시해야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6.20 19: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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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와 전라북도와 공동주최하는 2019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가 국민연금공단과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가 후원 20일 국민연금공단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신상기 기자
전북도민일보와 전라북도와 공동주최하는 2019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가 국민연금공단과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가 후원 20일 국민연금공단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신상기 기자

전북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마련과 지속성장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2019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가 20일 오후 2시 국민연금공단 국민홀(2층)에서 참석자들의 뜨거운 토론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도민일보와 전라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민연금공단과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가 후원한 이번 대토론회는 “전북 지속성장, 혁신도시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3개 라운드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 송성환 도의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선희 전북대 교학부총장 등 각계인사와 지역주민, 혁신도시 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1세션은 “전북 제3 금융도시 육성방안”이라는 타이틀로 이상윤 전북도민일보 논설위원을 좌장으로 조훈 카이스트 금융대학원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이윤석 금융연구원과 김민정 원광대 경제학부 부교수, 박덕배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전문가들은 전북혁신도시가 추구하는 농생명, 연기금 특화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해 보다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농축산물 상품거래소 설립, 인센티브 제공 혹은 주거, 숙박, MICE,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인프라 개발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또 제2세션은 “아시아스마트 농생명밸리 구축 프로젝트”를 놓고 주호종 전북대 교수가 좌장을, 김상철 국립농업과학원 스마트팜개발과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여기에 토론자로 강용구 전북도의회 농산경제산업위원장과 최재용 전북도 국장, 이민수 한국농수산대학 교수가 토론을 통해 해법을 모색했다. 제3세션은 “공공기관 상생협력 방안 및 비전”을 주제로 정철모 전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성일 완주군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최요철 한국은행 전북본부장과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 전해성 도 혁신성장정책과장이 시종일관 열띤 토론에 나섰다.    

이날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은 이제 정도 천년을 넘어 새천년을 맞는 중요한 시점으로 신성장동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며 “이 자리가 전북 발전과 번영의 토대를 마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혁신도시 특화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전북의 미래를 지탱할 성장거점을 만들겠다“며 “토론회를 통해 이 같은 의지가 하나로 집약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송성환 도의장은 “지금은 아쉬움을 접고 대안 모색을 서둘러야 할 때로 토론회에서 혁신도시가 세계적인 금융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혁신도시가 지닌 잠재력을 이 자리에서 엮어내는 방법이 활발히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전북혁신도시의 미래를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로 심도있는 토론과 생산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향후 본격화할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 2’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 자리가 전북 혁신도시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뜨겁게 토론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고,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전북혁신도시를 제3금융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것은 대통령 공약이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안이다”고 전제한 뒤 “이 자리가 금융도시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했다. 마지막으로 김선희 전북대 부총장도 “토론회를 계기로 산학연관의 동반자적 개념을 통해 우리대학이 혁신도시 발전의 자양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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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산동 주민 2019-06-21 10:13:48
민주당 관계자는 안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