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 김인숙 작가의 10번째 개인전
소담 김인숙 작가의 10번째 개인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6.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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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담 김인숙 작가의 열 번째 개인전이 24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김 작가가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진지하고 투명한 삶 속에서 따뜻하게 피어나는 행복한 교감의 산물이다.

 그가 표현한 실경산수의 담담한 풍경들은 작가 자신의 주어진 삶에 대한 성찰과 자연 풍경과의 교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만남, 그리고 소통을 향한 절실한 몸짓인 것이다.

 자연풍경에 대한 친화력이 뛰어난 작가는 자신만의 잔잔하고 따뜻한 독특한 감성으로, 마치 어머니처럼 우리를 감싸주는 대자연의 다양한 풍경과 삶의 흔적을 화면 속에 남긴다.

 튀지 않는 수묵담채로 자연스럽게 원근감을 표현하는 깔끔한 화면 구성과 공간인식이 돋보인다. 수묵과 담채에 의한 잔잔하면서도 정갈한 표현기법을 전경과 후경에 적절히 구사하면서 자연과 인간의 공존, 상생과 조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화면 속의 실경이미지들은 객관적인 대상으로서의 풍경이 아닌 작가 자신의 마음이 투영된 또 다른 자아의 모습으로 사유케 한다.

 김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수료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회원, 강서미술협회 한국화 분과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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