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장수군보건의료원(원장 유봉옥)에 따르면 직장인의 저녁 있는 삶과 건강경쟁력을 높일 ‘퇴·근·길’(퇴근하고 근력 길러주기)프로그램과 금연실천을 돕기 위한 반딧불금연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개방시간 연장 요구도를 반영하고 일과시간 중 이용이 어려웠던 직장인 등 민원인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2018년에도 참여자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았던 건강역량 강화프로젝트이다.
2개의 프로젝트는 지난 18일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퇴·근·길’은 주 2회(화·목), 반딧불금연상담소는 주 1회(목) 오후 6시~8시까지 운영된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쉽지 않은 직장인들의 신체활동 부족 및 흡연으로 야기되는 각종 질환을 사전에 예방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다.
‘퇴·근·길’은 시작 전 기초체력 및 체성분 측정과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해 기본건강상태를 체크, 유산소성 체력 강화를 위한 인터벌트레이닝, 집에서 할 수 있는 동작 습득을 통한 홈트레이닝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직장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지지를 위한 심리 전문상담과 불규칙한 식생활 행태 개선을 위한 1:1 영양 맞춤 상담도 마련됐다.
반딧불금연상담소는 낮 시간 금연클리닉 이용이 어려운 흡연자와 금연유지자에게 적극적으로 금연을 시도·지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18년 제정·공포된 금연장려 조례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 금연 동기를 부여하고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장계면건강생활지원센터(063-352-87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한 직장인 김모씨(44세)는 “전문적인 운동처방사의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에 따라 운동하니 재밌고 벌써 건강해지는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유봉옥 의료원장 “직장인 등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송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