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단지 입주기업 역량 강화” 기업 맞춤형 사업 ‘첫 시행’
“농공단지 입주기업 역량 강화” 기업 맞춤형 사업 ‘첫 시행’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6.19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공단지 입주기업 혁신성장 촉진 지원사업’ 추진

 전라북도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사업 지원이 이뤄진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농공단지 입주기업 혁신성장 촉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도시에 비해 불리한 입지여건 및 영세성으로 판로개척 등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공단지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가 시행하게 된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추경예산으로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하고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에 이를 위탁 시행한다.

 지원사업은 19일부터 7월 12일까지 약 3주간의 모집공고를 진행하고 접수기간은 오는 7월 4일부터 7월 12일까지이다.

 도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정량평가 및 정성평가 후 10개사를 선정해 기업별 수요에 따라 맞춤 사업을 지원한다.

 지원사업의 대상이 되는 사업은 시제품 개발 지원, 시험분석 비용 지원, 국내·외 규격인증 지원, 기술가치평가 지원, 홍보물 제작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등 총 6개 사업 분야가 있다.

 분야별 지원 사업은 기업당 최고 3천만원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복수선택도 가능하다.

 도는 이와 관련해 7월 5일부터 7월 6일까지 부안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되는 ‘2019 전북 농공단지 경쟁력 강화 워크숍’에서 농공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197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조성된 농공단지가 현재는 여러 문제로 국가산단이나 일반산단에 비해 경쟁력이 취약한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개선사항 반영 등을 통해 보다 확대해 나가고 농공단지의 경쟁력을 제고해 지역경제 성장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농공단지의 노후화된 시설 등 각종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 의회, 전북농공단지협회 등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갈 방침이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