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상수원 지킴이 사업은 상수원의 안정성 확보와 수질개선을 위해 2008년부터 지역주민들을 상수원 지킴이로 채용하고 수질오염 행위 등 환경감시 및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6개 시군에 9억7천500만원(도비 6억8천300만원, 시군비 2억9천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시군별로 서류, 면접 심사를 거쳐 총 116명을 채용했다.
이로써 용담호 53명(진안 42, 무주 4, 장수 7), 옥정호 37명(임실 23, 정읍 14), 동화댐 13명(장수), 부안댐 13명(부안) 등 채용된 이들은 4월부터 1일 6시간씩 활동을 하고 있다.
도는 광역상수원 지킴이 활동으로 상수원의 수질이 지속적으로 1급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1천건 이상 오염행위 감시 계도와 2백여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데 지킴이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녹조 및 고라니 사체 발견 등으로 일부 감시활동에 대한 보고의 한계성을 개선하기 위해 모바일을 활용한 ‘실시간 복무관리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모바일 복무관리 시스템’이란 지킴이들에게 GPS가 연결된 핸드폰을 지급하고 녹조 발생, 수질오염, 불법행위 등 발견시 관할기관에 사진 및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도는 이번에 도입한 복무 관리시스템을 통해 광역상수원의 오염행위, 관리상태 실시간 보고를 통해 관계기관과의 신속하게 대처함은 물론 수질관리가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