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윤 대금연주자, 열번째 독주회 ‘笛·舞·流’
이항윤 대금연주자, 열번째 독주회 ‘笛·舞·流’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6.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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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항윤 대금연주자의 열 번째 독주회 ‘笛·舞·流’가 6월 1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지난 1999년 첫 번째 대금독주회 이후, 20년이 흐르며 켜켜이 쌓아왔던 대금연주자로서 그의 삶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무대다.

 이날 공연은 이생강류대금산조와 전라삼현육각 등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이항윤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무대다.

 처음부터 무대가 끝날 때까지 오로지 그의 대금 연주로 가득 채울 예정으로, 그의 열정에 일찌감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날 연주하는 대금산조는 이생강 명인에 의해 구성된 것이다. 창시자 박종기로부터 한주환에게 다시 이생강으로 계보가 이어지고 있다. 우조, 계면조, 경드름, 드렁조 등이 다양하게 사용되며, 남도 특유의 계면가락과 함께 다른 산조에서는 보이지 는 독특한 메나리 가락이 쓰이고 있는 특징이 있다.

 전라북도문화재 제52호 전라삼현승무 문정근 보유자 함께 대금, 아쟁, 피리, 장고만의 악기 편성으로 즐기는 전라삼현(농삼현)풍류 무대도 보여준다.

 특히 전주지역 관아에서 전승된 삼현육각인 전라삼현육각은 정자선 선생의 기예를 물려받은 음악으로 아들 정형인과 전태준에게 전통이 전수되면서 2011년 전북문화재 제46로 지정됐다.

 이 밖에도 궁중정재 ‘춘앵전’을 정가와 함께 대금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한 작품도 연주한다.

 이항윤 대금연주자는 “정악에 대한 가르침을 준 신용문 선생님과 전라삼현음악을 끝까지 지키며 오늘 무대에 올리게 해준 전태준 선생님 그리고 30년 넘게 연주할 수 있게 버팀목이 된 이생강 선생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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