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주광순)이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군산혁신교육특구 성장아카데미’를 운영했다.
14일 군산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로 시작해 시인의 삶을 사는 나태주 시인은 ‘자세히 보아야 사랑스럽다’라는 주제로 시를 읽고 시를 사랑하는 일은 인간이 행복해지는 지름길이라는 말을 시작으로 우리는 누구나 힘들고, 외롭고, 지쳐서 위로받고 싶은 때가 있기 마련이며 그 뒤에서 시가 사람들을 응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시인은 “시는 단순하고 쉬워야 하며 감동이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은 “시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에게 직접 들으니 더욱더 시가 좋아졌다”면서 “강의가 재미있어 시인과 시가 친숙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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