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양연수)이 깨끗한 도심 미관 조성을 위해 (사)전북옥외광고협회 전주시지부와 관내 도로변 나뭇가지, 교통시설물 등에 잔존하는 현수막 끈, 철사 등을 정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잔존물 정비 협약을 체결했다.
16일 덕진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사)전북 옥외광고협회는 오는 7월부터 12월말까지 정비 구간을 정해 현수막 끈 등을 정비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불법광고물 정비 후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잔존물이 제거되지 못하면서 도시미관 저해와 시민 불편이 초래된다는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덕진구와 전북옥외광고협회 전주시지부의 이번 협약으로 시민들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연수 덕진구청장은 “덕진구청은 이미 불법 광고물과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기관과 협회 간 협업을 통해 불법 광고물 정비에 완벽을 기하고, 효율성 있는 정비 체계를 정착시켜 깨끗한 전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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