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은행 허브 선점 나서
순창군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은행 허브 선점 나서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6.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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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분야인 한국형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육성방향을 모색하고자 13일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세미나실에서 관련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진흥 포럼은 순창군과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가 후원한다. 이 자리에는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한 농식품부 박치형 사무관, 관련분야 국내·외 대학교수 및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더욱이 포럼에 중앙부처 관계자를 비롯한 관련분야 연구센터 연구원과 대학원생 등 학계 및 산업계 관련자가 대거 참석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진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미국 텍사스대학 장우석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대학교수와 관련분야 연구센터 연구원 등 모두 4명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에 대한 정책 또는 육성전략에 대한 발표에 나섰다.

 또 패널 토론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략산업 육성’이란 주제로 좌장인 전북대 정용섭 교수의 진행으로 김동수 전북생물산업진흥원장, 임성일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최경민 부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유강열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과 정도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장,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김평일 기획실장도 토론에 나섰다.

 포럼에서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유용미생물은행과 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시설 및 연구기간 등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은행 허브로서의 위치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군집과 유전체의 합성어다. 미생물군 유전체라 할 수 있으며 인간이나 동식물, 토양, 축산 등에 공존하는 미생물군집과 유전체 전체를 의미한다.

 특히 2014년 세계경제포럼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기술을 세계 10대 유망 미래기술로 선정하며 국내·외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 순창군은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의 유용미생물은행 구축사업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마이크로바이옴 지원센터 건립을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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