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13일 노인복지회관에서 160여 명의 노인대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암 이야기’교육에 나섰다.
군 보건의료원에서 마련한 이날 교육은 올바른 암 정보를 제공해 암은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인식을 군민들에게 심어주고자 진행했다. 특히 교육에 참가한 노인대학생은 대다수가 65세 이상인 고령자로 암 예방이 더 중요시되는 연령대여서 강의 청취에 높은 열의를 보였다.
교육은 암 예방 식사요법 및 음주와 건강의 상관관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암 예방 식사요법’이란 주제로 강의에 나선 이윤정 임상영양사는 ’8가지 권장사항을 강조했다. 또 한국인이 즐기는 식습관인 뜨거운 음식과 짠 음식 섭취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밖에도 ‘음주와 건강’아란 주제로 강의한 한은경 강사는 “한 두 잔의 음주는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은 모두 아는 내용”이라며 “하지만, 한 두 잔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과음으로 이어지며 건강을 해치고 있다”며 과음 자제를 강조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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