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초중고 학생들, 영화를 만들다
무주군 초중고 학생들, 영화를 만들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6.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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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학생들이 한 편의 영화를 완성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무주고, 설천중, 안성중, 안성초 학생들로 구성된 무주 학생연합 영상동아리는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반징수)의 농어촌교육특구 사업과 무주군청(군수 황인홍)의 청소년 특기적성교육 지원사업을 받아 ‘산골영화캠프’ 활동을 추진한다.

학생들은 완주공동체미디어센터와 전북독립영화협회의 협조를 받아 전문 영화감독과 스태프들로부터 영화의 특성과 제작 방법 등을 교육받았다.

이번 캠프 기간에는 자신들이 작성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무주의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며 촬영을 진행했다.

무주고 김수광 학생은, “연기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저에게 매우 소중한 기회다”며 “수도권 대도시에 사는 학생들에게 부러움을 많이 느꼈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우리가 더 좋은 여건에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반징수 교육장은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은 물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우리 무주군 학생들이 영화, 방송, 예능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선택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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