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소장 전형태)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보를 내리고 대 시민 홍보 활동에 나섰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균은 해수온도가 높은 6월부터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최근 남해 및 서해, 동해 일부지역 환경검체(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군산시 보건소는 예방 수칙을 당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치사율이 50%다.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고 5℃ 이하로 저온 보관, 85℃이상 가열처리,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는 게 상책이다.
또한,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칼 등은 소독후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전형태 소장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에 주의와 수칙을 준수해야하고 의심 증상을 보이면 의료기관을 찾아 신속히 진료받아야한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