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종합본선 개최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종합본선 개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6.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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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원 상금의 명창부 장원 주인공은 누구?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종합본선이 10일 오후 12시부터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전주시와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주)문화방송, 전주 MBC가 주최하고, 전주대사습놀이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국대회 종합본선 현장의 상황은 MBC 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 된다.

 이날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종합본선에서는 5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명창부 장원이 결정된다. 올해는 명창부의 참가자격을 판소리 다섯바탕 중 한바탕 이상 완창이 가능한 사람으로 강화해 그 어느해보다 내공이 깊은 출전자들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대한민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악 축제로 자리잡은 전주대사습놀이는 올해 ‘장원, 그 찬란한 역사의 시작’을 주제로 지난 7일부터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신명나는 판을 벌였다.

 올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는 판소리 명창부 7명, 농악부 6팀(267명), 기악부 26명, 무용부 30명, 민요부 25명, 가야금병창부 8명, 시조부 34명, 판소리 일반부 11명, 판소리신인부 25명, 고법신인부 16명, 무용신인부 14명, 민요신인부 45명, 궁도부 301명 등 모두 548팀 809명이 출전했다.

 지난 주말 한옥마을 곳곳에서는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 기악, 무용 등 13개 부문에서 예선 경연이 펼쳐졌다. 각 부문마다 출전자들이 혼을 담은 공연을 선보이며 본선 못지 않은 쟁쟁한 경쟁을 펼쳐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국악 꿈나무들을 위한 ‘학생 전국대회’도 개최됐다.

 ‘제37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에는 판소리부 36명, 농악부 3팀(142명), 관악부 46명, 현악부 23명, 무용부 14명, 민요부 17명, 가야금병창부 23명, 시조부 10명, 판소리 초등부 23명 등 총 195팀 334명이 출전해 뜨거운 도전을 보여주었다.

 송재영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장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악 등용문으로 조선 정조 8년인 1784년에 국악의 본고장 전주에서 시작된 우리 겨례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면서 “국악계를 이끌어갈 최고의 명인·명창이 탄생하는 역사의 순간에 귀한 발걸음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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