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해외시장 겨냥 중소기업 수출 활로 열어
전북도, 해외시장 겨냥 중소기업 수출 활로 열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6.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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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가 얼어붙은 해외 시장을 겨냥해 도내 중소기업의 진출 기회를 넓히고자 전주와 서울 등지에서 수출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와 전주세관이 발표한 지난 4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전북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억 달러 이상 감소한 5억9,804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전북도는 5일 전주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도내 유망 소비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소비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전북코트라지원단이 주관한 ‘2019 소비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중국, 미국, 일본 등 주력시장은 물론 신북방지역 및 아프리카, 중남미시장의 바이어까지 유치하여 도내 중소기업들의 신시장 진출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성공적인 수출 상담을 위해 9개국 17개사 바이어들과 도내 소비재 기업 55개사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와 상담 희망품목 매칭을 통해 맞춤형 1:1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수출상담회는 사회적 기업 농식품 쇼케이스를 상담장 내 별도로 운영해 코트라 수출전문위원이 수출 상담을 대행케 함으로써 도내 사회적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기회도 가졌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러시아 바이어는 “현재 러시아는 한류스타와 더불어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 전북 소비재기업들과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는 이와 함께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019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 기간 중에 서울 코엑스 내에서 전라북도 홍보관을 설치하고 글로벌 기업에게 도내 기업들이 내놓은 제품의 우수성도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남섭 기원지원과장은 “이번 상담회가 도내 우수 소비재 기업들의 신규시장 진출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올 하반기에도 수출상담회, 무역사절단, 단체박람회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전북의 우수 소비재 기업들의 해외수출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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