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국가 예산 확보 ‘기재부 집중공략’
송하진 전북도지사, 국가 예산 확보 ‘기재부 집중공략’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6.0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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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가 2020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 주요 예산부서 집중 공략에 나섰다.

기재부 부처 실링 배정 시 전북도에 영향이 큰 SOC, 농림, 환경, 문화분야의 부처 실링이 축소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기재부 단계에서 주요예산 증액을 위한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송 지사는 3일 기재부 구윤철 2차관, 양충모 사회예삼심의관 등 기재부 예산 핵심인사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방문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스마트 농생명 밸리 육성 ▲주력산업의 근본적 체질개선과 신산업 생태계 구축 ▲대한민국 여행·체험 1번지 조성 ▲새만금 개발과 조선업 종사자 일자리 전환 지원 등이다.

먼저 도는 식품-종자-ICT농기계-미생물-첨단농업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밸리 육성을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 식품창업 허브 구축’ ‘복합미생물 산업화 기반’ ‘빅데이터기반 스마트팜 SW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에 필요한 국비를 건의했다.

미래신산업으로는 ‘디지털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구축비를 요청하고 여행체험 1번지 조성을 위한 ‘전라유학진흥원 설립’ 설계용역비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 신항만 부두시설 규모 확대와 재정사업 전환, 그리고 조선기자재기업이 해상풍력구조물 제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업종전환 지원 등도 요구했다.

도 관계자는 “기재부 예산심의가 끝나는 8월까지 국가 예산 확보에 전방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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