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면 농촌재능나눔 의료활동 ‘큰 호응’
백운면 농촌재능나눔 의료활동 ‘큰 호응’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19.06.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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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 백운면(면장 송준섭)이 2일 지역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한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과 우리동네 유디치과의 재능기부 의료활동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의료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지자체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백운면은 전국에서 농촌재능나눔 의료지원사업 개최지로 선정된 6개 읍면 중 하나다. 농촌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분야에 대해 재능나눔단에서 해당 농촌으로 찾아와 한의과·치과 분야 의료활동을 지원한다.

 이날 50여 명의 굿닥터스와 유디치과 의료진은 백운면사무소 강당 등에서 개개인별 건강상태에 맞는 한방진료(침술과 약침)와 예방진료, 구강검진을 비롯해 어르신들의 틀니 수리 및 세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제대로 된 한약 복용법을 알려주고 평상시 올바른 치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200여 개의 구강 위생용품과 관리 지침서를 증정했다.

 진료 대기자들에게는 네일아트와 폴라로이드, 페브릭아트, 사탕팔찌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함꼐 해 주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송준섭 백운면장은 “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주민과 거동이 불편한 고령 농업인들에게 의료 혜택을 받게 하여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공모사업에 적극 나서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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