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 추진 길 열려
군산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 추진 길 열려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6.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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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과잉 생산 막기위해 논 타작물 확대와 밭 식량작물 육성 목표

 군산시가 야심차게 구상중인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아 국비 지원을 통해 농업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3일 군산시에 따르면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은 정부가 쌀 과잉 생산을 막기 위해 논 타작물 확대와 밭 식량작물 육성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하는 농정 정책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식량 산업 종합계획 승인 지자체에 한해 미곡종합처리장(RPC), 벼 건조저장시설(DSC), 들녘경영체, 식량작물 관련 사업 신청 자격을 부여하거나 지원한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논 타작물 재배 목표량 50% 이상 조건으로 국비지원 사업신청이 가능한 5개년 식량산업종합 계획 승인을 받았다.

 농식품부 평가단의 3단계(서면·현장·발표평가) 심사를 거쳐 고품질 쌀 유통화 사업 및 식량작물 공동(들녘)경영체 육성(사업다각화)사업 신청 자격을 이끌어냈다.

따라서 논 타작물 재배 목표량인 899ha의 50%인 450ha 이상 논 타작물 재배 조건을 이행하면 다음 달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군산시가 신청한 식량산업종합계획 근간은 지역 거버넌스 구축이다.

 이를 기초로 식량산업 발전 전략과 생산과 가공, 유통체계화 및 운영에 대한 중장기 계획에 대한 적정 자급률 제고 및 시설투자 수요 분석으로 종합적인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관 주도에서 벗어나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행정과 지역농협 및 식량 관련 조직체 참여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김병래 소장은 “식량산업종합계획 최종 승인 조건인 논 타작물 재배 목표량 50%인 450ha 이상을 달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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